팥은 미리 삶고, 수수·조는 30분 정도 불려야 <br />밥물의 10% 소주 넣으면 오곡밥 식감 부드러워져<br /><br /> <br />이번 주 토요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. <br /> <br />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엔 부럼을 깨고 오곡밥과 나물을 먹으며 한해 액운을 쫓고 건강을 기원했는데요, <br /> <br />농진청이 오곡밥의 황금 레시피를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찹쌀에 검정콩, 팥, 수수, 차조, 기장까지. <br /> <br />알록달록한 오곡밥에 눈이 즐겁습니다. <br /> <br />딱딱한 팥은 미리 삶아 두고 찹쌀과 검정콩은 3시간, 수수와 조는 30분 정도 물에 불린 뒤 찹쌀 7, 잡곡 3의 비율로 밥을 짓습니다. <br /> <br />거친 식감 때문에 오곡밥이 부담스럽다면 밥물의 10%를 소주로 채우면 식감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. <br /> <br />고사리나 시래기 같은 나물 반찬과 같이 먹으면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현진 / 수원시 권선구 : 맛도 좋고 몸에도 좋아서 오곡밥을 가족들끼리랑 같이 해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농진청이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국산 오곡 품종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정콩은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에 효과가 있는 '청자 5호'를 1순위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팥 '아라리'는 혈압과 부종 완화에 효과가 있는데 특유의 맛과 향이 오곡밥에 풍미를 더합니다. <br /> <br />수수 '하이찰'은 항암·항산화 작용이 우수하고 기장 '금실찰'은 모발에 유용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조 '삼다찰'은 오곡 가운데 비타민B7인 비오틴이 가장 많이 함유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곡밥을 먹으면 이런 효능이 합쳐져 성인병 예방과 겨울철 면역력 증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추지호 /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연구사 : 오곡밥은 일반 쌀밥보다 열량이 5분의 1 정도 적기 때문에 비만이나 식이요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또 철분이 1.5배 정도 더 높기 때문에 부족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오곡밥과 다양한 나물 반찬은 대보름뿐만 아니라 언제 먹어도 좋은 건강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명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22217191996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